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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바다의 민족들' 포스팅(T.T) 서양사

잉붕어의 난해한 선사시대 설명기! 바다의 민족 by 잉붕어님


예전에 월광토끼님이 포스팅하고, 그에 대해 필자도 한번 트랙백을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

월광토끼님 포스팅

내가 남긴 트랙백

오늘 잉붕어님이 포스팅 쓰신 김에 하나 더 적어보려고 한다(하하하하!! 재탕이니깐 딱히 새로운 건 없다!!!! -.-;)

마침 인터넷으로 관련 포스팅을 하나 검색해서 링크도 걸어두고~

청동기 문명의 종말

이 포스팅은 월광토끼님이 인용하셨던 책보다 뒤에 나온 책인데, 전체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논지는 비슷한 것 같지만 분명히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내용도 많다(예를 들면, 히타이트 멸망 이후 아나톨리아 반도의 정세에 대한 것과, 신왕국 멸망 후의 이집트에 대한 이야기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 포스팅이 인용하고 있는 책의 저자는 '외부 침입'이 주 원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필자가 트랙백을 남겼을때 ○○○○님이 바다의 민족들 이야기가 과장된 것임을 알려준 바 있는데 그게 생각났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히타이트와 이집트는 거대한 제국이었으며, 그 휘하의 여러 봉국들 또한 충분한 사회시스템을 갖춘 국가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학계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기후 변화, 가뭄과 농업생산물의 저하, 사회 시스템의 붕괴, 지방 통치력을 잃은 중앙정부, 곳곳에서 자행되는 약탈과 불법 행위, 식량 가격 상승과 사회 전체적인 혼란 등등. 마치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당시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 여러 현상들은 복잡한 그물처럼 얽혀 있다. 뭔가 새로운 결말을 낼까 싶어서 마지막까지 눈을 부릅뜨고 살펴봤지만,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가장 화려한 청동기시대가 멸망했음에도 그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


덧글 1. 이 글에 나오는 '주전'이라는 표현이 '기원전'인 것 같은데...B.C가 Before Christ니깐...저기 나오는 '주'라는 건 주 예수 그리스도~할때 그 주구나?? '주전'이라는 표현을 처음 봐서 한참 고민했네. -.-;;

덧글 2. 블로그 주인장은 현재 이스라엘에서 신앙 활동을 하시는 분 같은데, 블로그 안에 볼꺼리들이 굉장히 많다. 최근 고대 근동에 대한 책을 읽어서 그런지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암튼 공부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 같다.

덧글 3. 다음, 네이버, 이글루스 등에 블로그가 있지만 티스토리는 없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가 다음 블로그와 연동이 됐으면 좋겠는데...이런 좋은 블로그는 친구 등록을 해놔야 두고두고 보지, 관심이 멀어지면 또 안 들어오게 된단 말이지. 쩝...암튼, 일단 여기에 포스팅 하나 썼으니깐 나중에 필요하면 또 가 봐야지~

덧글 4. 이 블로그의 가장 최근 포스팅이
성전산의 성전 건축인데, 산 능선을 중심으로 양쪽 사면부를 채워 성전을 쌓았다는 복원도와 현재 발굴된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순간 고구려 보루가 떠올랐다(공부하는 사람은 늘 자기 전공 위주로만 생각한다지만. -.-;). 보루 역시 다양한 산세에 맞춰 그때 그때 성벽(축대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지도 모르지만)을 축조하는데, 대부분이 산 능선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축조되다보니 여기 나오는 성전처럼 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덧글

  • 대공 2012/06/12 22:04 # 답글

    어째서 그 바다의 민족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는지 궁금하더군요
  • Warfare Archaeology 2012/06/12 22:07 #

    아마 몇가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정착이 목적이 아닌 집단. 영토 획득이나 정주가 목적이 아니면 뭐지? 홍건적 같은 애들인가?
    2. 문자를 전혀 모르는 집단. 무지한 시정잡배들 같은 녀석들이란 말인가?
    3. 文보다 武를 중요시 여기는 집단. 그럼 '문'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그 집단에 없었나?

    음...뭐 생각할수록 복잡하네요. T.T
  • 야스페르츠 2012/06/12 22:17 # 답글

    외부침입은 그저 면피용 핑계였을지도 모르죠... -_-;;
  • Warfare Archaeology 2012/06/12 22:21 #

    흠. 그런데 점토판에 남겨진 급박한 메세지들을 보면...분명 외부 침입이 있던 것 같긴 한데...
    갑자기 어디서 그렇게 막강한 녀석들이 뛰쳐나오냐 하는 거죠. 참 내~

    마치...고구려 태왕이 신라, 백제왕에게 위급함을 전하면서 살려달라고 하고~
    거기에 지원군 보내줬더니만 신라, 백제왕도 스스로 '아~병사도 없는데 우리 쳐들어왔네~아 씨!'
    뭐 이런 상황? 그리고 고구려랑 신라랑 백제랑 나란히 무너지고...거기에는 지방군벌들이 잔존.

    ㅎㅎㅎㅎ 이런 얘기하면 괜히 임나일본부 신봉자들이 튀어나오면서.

    '그래. 그게 바로 위대한 천황폐하의 倭軍이란다~' 라고 할라나요? ㅎㅎ

    아! 요즘 얼불노 오역 포스팅 잘 보고 있어요~그 얘기 한다한다 못 했네. ㅎㅎ (왜 그걸 여기에서. -.-;)
  • 에드워디안 2012/06/13 00:25 # 답글

    그나마 이집트는 람세스 3세의 활약으로 어찌어찌 위기를 넘겼다지만...ㅠㅠ
  • Warfare Archaeology 2012/06/13 03:16 #

    람세스 3세 만세!! ^^ ㅋㅋ
  • 천랑성주 2012/06/13 13:48 # 답글

    Sea Peoples...한 마디로 다국적 해적 연합.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서 쪽수로 밀어붙임.

    그런데 역시 잡다한 그룹이 섞여있는지라 어떤 지역을 쳐부수고 일부는 정착하는가 하면
    어떤 놈들은 다시 바다로 떠남. 이합집산이 워낙 활발했기 때문에 기록이 없음.
    다만 성격에 나오는 '블레셋'이 Sea Peoples의 구성원들이었을 가능성있음.
  • Warfare Archaeology 2012/06/13 16:24 #

    오~형님, 오랜만에 다 방문해주시고. ^^
    저도 성경의 블레셋이 바다 민족의 구성원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궁금한 건 바다 민족들이 왜 갑자기, 그때 미친듯이 각지로 뛰쳐 나갔는지일 듯 합니다. ^^;;
  • 누군가의친구 2012/06/27 01:59 # 답글

    정말 그시기 중동지역은 여러국가들이 난립했었고 변화도 많고 기록의 소실등의 여파도 크고 중동국가들의 여러 사정때문인지 연구의 접근성이나 진척이 제각각이라서 참 난감하죠. 사실 그러다보니 최초의 문명이니, 4대 문명중 하나라고 합니다만, 일반인들에게 그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나오기도 하고 말입니다.

    PS: 그러고보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생각납니다. 종족중에 아시리아, 히타이트, 유대, 바빌론, 이집트, 페르시아등등 저 지역에 있었던 국가가 여럿 나오다 보니까요.ㅎㅎ;;
  • Warfare Archaeology 2012/06/27 10:11 #

    해당 지역에 정통한 관련 전공자가 국내에 많지 않다는 것도 한 원인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당 지역에 대한 외국 원서가 번역되서 널리 읽히지 않는 것도 그렇고요.
    ㅋㅋ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저도 한때 미쳐서 했었는데...재밌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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